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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MRT (지상철) 타기부산해달 in 말레이시아 2021. 11. 19. 12:09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대중교통수단을 소개합니다! 바로 LRT와 MRT.
아예 다른 노선이고 정차역도 다르고 전철도 MRT가 더 크다고 하는데 본질적으로 뭐가 다른 건지 검색해봤더니 LRT는 주로 시내로, MRT는 시내와 시 외곽을 다닌다고 한다.
구글 검색을 해서 처음 역을 찾아가는 길.
빗방울이 듣기 시작해서 쏟아질라 급히 갔는데 알고보니 지상철역과 지금 사는 아파트가 브릿지로 연결이 되어있다.
브릿지로 역과 몰이 연결되어있고 그 몰이 또 레지던스와 연결되어있는, 자본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구조가 여기서 아주 흔하다. 거의 모든 역이 이렇게 되어있는 것 같다.
편리성과 치안이 좋아서 역과 연결된 레지던스는 월세가 비싸다.
지상철이어서 위로 올라가야한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에 지하철이 다니게 된 게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정차하는 역도 얼마 없지만 그래도 지하철인데, 말레이시아는 지상철인 이유가 조금 궁금해졌다.
자본이 모자랐거나 지하로 내려가기에 환경적인 요건이 안 됐거나 하는 이유가 있었겠지? 아무래도 땅밑으로 내려보내야 시야 가리는 것 없이 깔끔하니 말이다.
지상철 요금은 일회성 토큰 또는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카드 사기가 귀찮아서 토큰을 사봤다.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 타밀어. 말레이시아에서 사용되는 주요 언어 4가지를 제공한다.
(어쩔 수 없이) 모국어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영어를 선택한다.
토큰 사기 버튼을 누르고 정차할 역을 선택하면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40분에서 50분 정도 편도 요금이 3.90 링깃이면 약 11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토큰은 동그란 동전 모양이다.
개찰구 모습이 한국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시간대가 그런 건지 원래 한산한 역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매번 사람이 별로 없다.
역과 열차 방향을 확인하고
지상철을 타러 올라가는 길
열차 안에도 사람이 없다.
꽉 찬 모습은 본 적이 없은 것 같다.
시내에서 LRT를 2년 전 처음 타봤을 때, 그땐 시내라 그런지 객차가 꽉 찰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도착해서 내리기 전에 예전에 다녀간 병원이 보여서 한 컷 찍어봄.
며칠 뒤에 또 타러가면서는 레지던스에서 연결된 브릿지로 바로 찾아갔다.
캐시비 마이비처럼 대중교통과 편의점, 일부 식당에서 쓸 수 있는 터치앤고 (Touch N Go) 카드를 샀다. 카드만 15 링깃, 약 3000원이었다.
터치앤고를 이용해야 요금도 더 싸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카드를 충전해가며 사용할 것이다.'부산해달 in 말레이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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