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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마사지 즐기기: 타이 오디세이 (Thai Odyssey)부산해달 in 말레이시아 2022. 1. 11. 23:11
어제는 몸이 너무 무겁고 피곤해서 Emergency Leave라고 내고 쉬어야하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아까운 연차를 계획도 없이 쓸 순 없으니 어찌저찌 힘을 쥐어짜 퇴근까지 버텨냈다.
그리고 수고한 나에게 마사지 타임을 주기로:)
타이마사지 체인점 타이오디세이에서 마사지 받은 후기다.
https://www.thaiodyssey.comThai Odyssey | Malaysia's Largest Authentic Thai Massage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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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aiodyssey.com
번듯한 웹사이트도 있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기 저기 지점이 많은 큰 체인이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테라피스트의 실력이 보장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로 정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딱 정각에 도착함.
마지막으로 마사지 받은 게 언제인지 마지막이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열 체크하고 백신 접종 인증 앱으로 큐알코드 스캔하고 입장.
아직 베드는 보지 못했지만 매장 분위기가 깔끔하고 쾌적해서 느낌이 좋았다.
예약 확인을 하고 선불로 156 링깃인가 결제를 했다.
90분 건식 타이 마사지였고 한화로는 4만 5천원 정도로 확실히 비싼 편.
제발 돈값하기를!
여기서 세족을 받고 마사지실로 안내된다.
커텐이 쳐진 작은 방이었는데 베드는 깔끔했다.
얼굴이 닿는 곳에는 또 수건을 깔기 때문에 위생은 합격이다.
주어지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정갈하게 누워서 테라피스트가 다시 들어오기를 기다린다.기다리는 내 맘 두근두근…
90분 건식 타이마사지을 마치고 간략한 후기.
1.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2.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는데 방역을 위해 라텍스 장갑을 끼고 마사지를 해서 촉감이 좀 거슬렸다.
신체 접촉을 하는 마사지샵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큰 장점인 동시에 서비스의 특성상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3. 또 코로나 때문인데 마스크를 끼고 엎드린 채로 숨 쉬기가 넘 힘들었다.
체중을 실어 등을 마사지 할 때는 숨이 막혀 도저히 마사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4. 그럼에도 오랜만에 몸을 자근자근 밟히니 시원하고 좋았다.
마지막 머리 마사지가 특히 좋았던 것 같다.
머리와 얼굴 마사지만 한 1시간 받았으면 좋겠다.
결론은 마사지 자체는 좋았지만 코세글자 때문에 최상의 만족감을 얻기는 어려웠다.
또 받고 싶을 때는 아쉬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 하게 더 저렴한 곳에 가볼까 싶다.'부산해달 in 말레이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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