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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나이트 라이프 체험: 칵테일바 Soma & 펍 Granite부산해달 in 말레이시아 2021. 11. 15. 23:13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나서 간 곳은 칵테일바 Soma. 이곳의 오너가 치리의 절친이다. 바에 착석해서 먼저 얼그레이 칵테일을 시켰다. Soma 오너인 친구도 앉아서 인사를 했다. 제이슨과도 2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 Sabah 주에서 온 제이슨은 팔다리에 타투가 많은데 그 때문인지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와서는 여기선 타투가 워낙 보편적이라 치리처럼 타투 하나 없는 사람이 더 드물다는 걸 알지만 처음에는 그랬다. 심지어 나도 하나 있는데 말이다. 강렬하고 개성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와는 반대로 진중하고 속정 많은 스타일인 것 같다. 내 얼그레이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모습. 치리하고 일상을 공유한지도 2년이 되어서 누군지 설명하지 않아도 그동안 말로만 들어온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